요즘 블로그 포스팅이 너무 게을러져서 찾아주시는 분들께 죄송합니다.
전해드린다는 신작 타이틀 소식이.. 불확실해져서
아쉽지만 결과 발표까지 시간이 좀 더 걸릴 거 같습니다.
원 제작사쪽과 생각이 일치한 줄 알았는데...
그쪽 얘기가 달라져서 말이죠.
저희 사장님도 '그 영화'를 블루레이로 내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시는데...
그렇다고 손해 볼 위험을 감수하며 출시할 수는 없으니까요...-
블루레이 판권뿐만 아니라.. 영화의 다른 부대 판권 등
기타 여러가지 측면에서 고려해서 확신이 섰을 때만 진행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현 시장 상황에선 말입니다.
또 저희가 나름 준비하던 영화 개봉도 내년으로 미뤄질 것 같고..
연말인데 정체되는 느낌이라 답답하고 그렇습니다.
좀 안 좋은 얘기만 늘어놨는데..
분위기나 바꿀 겸 개인적으로 올해 구매한 블루레이 얘기나 해볼까 싶네요..^^

연초에 샀던 에반게리온 파... 입니다... '서'랑 같이 샀는데..
블루레이 할인 전문 매장에서 대략 2만원대에 샀던거 같네요.
나중에 할인 떨이로 만원대까지 떨어진 걸로 아는데..
좀 비싸게 샀어도 후회 안들정도로.. 만듬새가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론 일본어 자막이 들어있으면 더 좋았을 텐데... 그건 좀 아쉽네요
암튼 이거 내놓은 아인스쪽에서 완결편 Q까지 내주길 바랐는데...
아인스가 블루레이 제작을 포기했죠.
Q 블루레이는 어떻게 될까 걱정이 좀 드네요.

케이스 때문에 이래저래 말 많았는데..
한글자막 정성스럽게 다 포함돼 있고 이래저래 출시사에서 신경 많이 쓴 것 같아서
전 맘에 들었습니다. 화질 등을 비교하면 DVD보다 훨씬 좋네요.
DVD도 확장판 전부 구입했는데 PS3에서 재생 불량 구간이 있어서
이걸 어쩌나 싶었던 차에 블루레이로 잘 갈아탔습니다.
중복 구매한거 생각하면 속쓰리지만요..^^;

이 스타워즈가 그렇습니다..
저는 에피소드1~3은 별로라.. 클래식만 구매하려고 했는데..
컴플리트 박스에만 준다는 서플 디스크에 혹해서.. 걍 사버리고 말았어요...
다들 지적하시는데로 테이프 하나로 붙여버린 플라스틱 케이스의 조잡함은 참으로 어이가 없죠..-_-;;
한가지 팁으로...플레이어의 언어 설정을 일본어로 바꾸면 영화를 일본어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데
이게 정말 재밌습니다...^^ 일본 애니 보는 기분으로 스타워즈를 볼 수 있거든요.

저희가 출시한 <아멜리에> 블루레이가 얼마나 팔리는지.. 모 쇼핑몰에서 체크하다가..
눈에 띈...<라이언 일병 구하기>....
하룻동안만 특가 할인하길래.. 냅다 질렀어요..-_-;; 아직 뜯어서 틀어보지도 않았습니다...
이 타이틀 역시 DVD도 갖고 있었는데.... 이 무슨 낭비인지...
그래도 DVD 화질이 영 별로라 맘에 안들었는데 블루레이로는 볼만하겠죠.

게임 <모던 워페어 3>하다가.. 갑자기 땡겨서...
스타워즈 구입하면서 벌어놨던 포인트도 써서 싼값에 <블랙호크다운> 블루레이도 질렀어요..
이것 역시 아직 안틀어봤습니다..
블루레이는 DVD 때와는 다르게 화질이나 음질, 스페셜피쳐보다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영화, 다시 또 볼 영화들 위주로 구매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중복 구매는 안하려고 해도 어쩔 수가 없네요.
<고백> 같은 타이틀도 살까 하다가 못샀는데...
영화를 아직 안 본 상태라 확신이 안 서서 말이죠.
이밖에 뭐 다른 것도 산거 같은데..당장 기억이 안 나네요..^^
다른 분들은 올 한해 어떤 블루레이 타이틀들 구매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덧글
두고두고 볼 가보라고 생각해서 질렀습니다.^^
아마 내년에는 뭐가 됐든 내긴 낼 것 같습니다.
저희가 수입한 장 피에르 주네 감독 작품
<미크맥스>는 연초에 개봉 준비 중인데
본전만 된다면 블루레이로도 내려고요.
전 언챠2 멀티만 죽어라 하는 중.
여튼 저도 반지의 제왕은 샀는데 스타워즈는 케이스랑 디스크 문제 때문에 겁나서 못 건드리겠네요.
나중에 백투더퓨쳐나 사야할 듯합니다.
정신을 못차리고 살았습니다.^^;
전 요즘 엘더스크롤 스카이림에 빠져살아요..
빨리 아캄시티랑 캐서린을 사야 하는데....
세인츠로우3는 예약해 놨음요.
2보다 획기적으로 좋은 게 없어서..
기대가 너무 컸나봐요..^^
아캄시티는 정말 강추...
세인츠로우3.. 저도 예약 걸었습니다.
이거하랴 저거하랴 퀘스트 따라가다보면 시간 훌쩍 지나가 있고요.
전편인 오블리비언보다 배경이 다채롭고 시스템도 깔끔하고
만든 사람들이 괴물 같아요.
그런 일이 있었군요...
아쉽기는 해도 무리하지 마시고 기운내십시오
차근차근 준비하면 좋은 일이 오겠죠 ^ ^
보니 저는 에바 -스타워즈가 있군요
에반은 나오기는 하겠지만 전과 같이
제대로 나올지는 저도 걱정입니다
스타워즈는 디스크만 빼서 별도의 케이스에 따로 보관중이죠
라이언은 제가 알기론 화질은 좋지만
번역에 대한 평가가 안 좋은....
밀리터리 분야의 번역이 엉망이어서
일명 발번역 이라 부르더군요
저도 따로 보관해야할까봐요..
라이언 같은 작품이 번역이 참 부담스럽죠..
잘해야 본전..못하면 두고두고 까일테니까요..^^;;